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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가족 대상 제주도 캠프여행비, 서울준법지원센터 사랑나눔작업장 전액 지원
2024년 04월 16일 17시 17분 입력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 이하 복지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 3일간 발달장애인과 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제주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복지관의 평생교육반을 이용하는 성인 장애인 5명과 보호자 5명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사전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성산일출봉 및 해안산책로와 같은 자연 풍광을 감상하고, 유명 랜드마크를 방문했다.
특히 캠프에 참여한 장애인 김태용 씨(가명)는 "비행기 처음 타요"라고 말한 뒤 "바다도 예쁘고, 갈치도 맛있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이영은 보호자(가명)는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자녀와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어려운 일이다"고 밝힌 뒤, "이번 캠프를 통해 평생 간직할 추억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보호자 박대호 씨(가명)는 "평생 아들과 비행기를 타 본 적이 없었는데 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 덕분에 행복한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복지관의 진태진 관장은 제주도 캠프에 대해 "이동권이 제한되는 장애인의 여행을 돕고, 장애인의 사회성과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캠프의 여행비는 법무부 산하 서울준법지원센터(소장 윤태영) 사랑나눔작업장에서 전액 지원했다. 사랑나눔작업장은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서울준법지원센터가 2019년 3월에 업무협약을 통해 개소한 곳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과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생필품지원, 긴급생계비지원, 문화활동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준법지원센터의 윤태영 소장은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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