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카카오톡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청량리동, 도시농부 힐링텃밭 파종고독사 위험군 가구와 함께 텃밭 가꾸기
2024년 04월 30일 17시 37분 입력

 

 

 

청량리동(동장 이준구)은 지난달 19일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독사 위험군 중·장년 가구에게 사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건전한 취미 생활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힐링텃밭(청량리동 32-8)의 첫 파종을 시작했다.
앞서 청량리동은 3월 4일부터 1인 가구의 안부를 모니터링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복지플래너, 통장, 희망복지 봉사위원 69명이 관내 저소득취약 1인 1,029가구의 생활실태, 사회적 관계망 등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1인 가구의 수가 급증하고는 가운데, 특히 청량리동은 관내 저소득취약가구 중 86.06%가 독거가구로 그중 일부는 고독사 위험군에 속해있다.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청량리동 복지플래너들은 우울증 및 고립감이 심한 고독사 위험군 가구를 선정하였고 이들의 일상회복을 돕고자 '도시농부의 힐링텃밭'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가구의 사회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함께 모여 직접 작물을 경작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성취감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더불어 이날 파종식에는 오전 10시 힐링텃밭에서 1인 가구 14명과 희망복지위원들이 모여 꽃 120포기와 10여 종의 모종과 씨앗을 함께 심는 파종 행사를 진행했다.
아침 일찍부터 모인 대상자들은 직접 텃밭에 돌이나 잡초를 골라내고 병충해와 잡초 방지를 위한 비닐을 씌웠다. 비닐 위에 구멍을 뚫고 총각무, 로메인, 적상추, 고추, 깻잎 등을 심었다.
한편 파종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주말농장이 생긴 기분이다. 종종 물을 주러 와서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기사에 대한 의견 (0개)
 
웃는얼굴
의견쓰기
작성자 비밀번호